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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부음 그 날 이후", 신앙 전성기는 하나님께 쓰임받는 시기 | 호렙산영성기도원 하계특별부흥성회 2025.08.05 화요일 저녁집회 | 박여호수아 목사님

by bestblogger 2025. 10. 10.

본문 : 사무엘상 16장 11~13절

 

11 또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이르되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 그는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12 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는지라
13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기름부음 그 날 이후", 신앙 전성기는 하나님께 쓰임받는 시기 ❘ 호렙산영성기도원 하계특별부흥성회 2025.08.05 화요일 저녁집회 ❘ 박여호수아 목사님
"기름부음 그 날 이후", 신앙 전성기는 하나님께 쓰임받는 시기 ❘ 호렙산영성기도원 하계특별부흥성회 2025.08.05 화요일 저녁집회 ❘ 박여호수아 목사님

 

 

🌿 설교 핵심 포인트 7가지

 

  1. 신앙의 전성기는 세상적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께 쓰임받는 시기다.
    전성기를 ‘능력, 인기, 업적’으로 보지 말고, 하나님의 뜻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순간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2. 베드로의 전성기는 실패와 회개의 끝에서 시작되었다.
    닭 울음소리 앞에서 통곡한 그 자리가, 오히려 예수의 은혜를 체험하고 사도로 다시 서게 되는 출발점이었다.
  3. 성령의 임재가 전성기를 만든다.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베드로는 두려움을 잃고 복음을 담대히 전했다. 성령은 인간의 약함을 능력으로 바꾸는 분이다.
  4. 전성기는 ‘하나님 중심’의 삶이 회복되는 시기다.
    인간의 계획, 감정, 자존심이 아니라 말씀과 순종이 중심이 되는 때가 바로 전성기다.
  5. 신앙의 전성기는 나이와 상관없다.
    젊을 때보다 인생의 후반부, 혹은 고난을 지난 후에 하나님께 쓰임받는 경우가 많다.
  6. 회복의 은혜를 경험한 자만이 다른 사람을 세울 수 있다.
    베드로는 자신이 쓰러졌던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수많은 영혼을 세우는 사도가 되었다.
  7. 오늘이 바로 하나님이 쓰시는 전성기의 시작일 수 있다.
    과거의 실패나 나이,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때를 연다.

 

✨ 설교 요약문 

 

우리는 인생의 전성기를 이야기할 때, 대개 세상적 기준을 떠올립니다. 젊음, 건강, 명예, 재산, 혹은 성취.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신앙의 전성기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강하게 역사하시고, 그분의 뜻이 나를 통해 드러나는 순간, 바로 그때가 우리의 전성기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의 생애는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는 열정적이었지만, 동시에 충동적이었고, 자기 확신이 강했으나 신앙적으로는 쉽게 흔들렸던 인물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죽겠다고 장담했지만, 결국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그 절망의 순간, 닭이 울고,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통곡했습니다. 세상적으로는 실패자요, 제자로서 자격을 잃은 듯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지점이 그의 신앙의 전성기를 준비하는 자리였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갈릴리 바닷가에서 그를 다시 부르셨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 번의 질문은 세 번의 부인을 덮는 회복의 고백이었습니다. 주님은 실패한 제자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를 세워 양들을 맡기셨습니다.

그 후 오순절, 성령이 임하자 베드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두려움은 사라지고, 담대함이 그를 덮었습니다. 거리에서 복음을 전할 때, 3,000명이 회개하고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가 한 말은 단순했습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 인간적인 설득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때가 바로 그의 전성기였습니다.

이 전성기는 인간의 재능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철저한 실패, 회복, 그리고 성령의 임재를 통해서만 주어진 결과였습니다. 베드로의 인생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넘어졌다면, 이제 일어나라. 하나님은 그 자리에서 너의 전성기를 시작하신다.”

 

신앙의 전성기는 젊음이나 환경, 혹은 교회 직분과 무관합니다. 나이가 많아도, 세상적 성취가 없어도, 하나님께 붙들려 살아가는 사람은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전성기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보다, 깨진 그릇을 들어 사용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 자기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닭 울음소리’ 같은 순간이 있습니다. 부끄럽고, 다시 시작하기 어려운 자리들. 그러나 그곳이 곧 주님이 찾아오시는 자리입니다. 우리의 눈물을 회개의 눈물로 바꾸시고, 무너진 마음을 다시 세워 주십니다.

결국 신앙의 전성기는 은혜가 깊어진 자리입니다. 고난을 통해 주님을 더 깊이 알게 되고,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신뢰하게 되는 때. 그때 비로소 우리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서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단 하나입니다.

 

“신앙의 전성기는 과거의 영광이 아니라, 지금 순종하는 삶 속에서 시작된다.”


성령께 자신을 내어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의 오늘을 전성기로 바꾸십니다.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