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광역시·부산광역시·청주시 등 지방 주요 도시 아파트 시장에서 거래량 증가와 함께 가격이 급등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수도권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속에 비규제 지역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조짐이다.
1. 거래량·가격의 상승세 뚜렷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울산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6.8 % 증가한 3,748건을 기록했고, 부산은 약 12.5 % 증가한 8,229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특별시과 경기도는 같은 기간 거래량이 각각 약 21.4 %와 22.9 % 급감했다는 통계가 있다.
가격 측면에서도 울산 등에서 단기간에 신고가가 나오고 있다. 예컨대 울산 남구의 한 단지는 두 달 만에 약 1억 9,500만원이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는 보도가 있다.



2. 상승 배경 : 규제 회피 + 공급 감소 + 호재
수도권 중심의 대출 규제 강화 및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 강화로 인해 수도권 시장은 제약이 많다. 반면 지방은 규제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한 지역이 존재하며 자금의 이동이 감지된다.
특히 울산의 경우 전통 제조업 도시로서 조선·자동차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부동산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공급 측면에서도 일부 광역시에서는 신축 물량이 감소하고 있어 시장이 희소성 있는 입지·단지 위주로 반등 흐름을 타고 있다.



3. 도시별 특징과 주의할 점
울산 : 상반기 매매 거래량이 전년 대비 약 24.3 % 증가하며 지방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외지인 매수도 증가하는 흐름이다.
부산 : 오랜 침체 뒤 3년5개월 만에 상승 전환 조짐이 보인다. 특히 해운대구 등 주요 입지에서 신고가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청주·충북지역 : 지방 광역시 대비 상승폭은 다소 작지만 거래량 증가와 함께 관심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유의사항 : 모든 지방 도시가 동일하게 상승 중인 것은 아니다. 지역별 온도차가 크고, 상승 흐름이
단지 입지·신축 여부·브랜드* 등에 따라 편중되어 있다는 분석이 많다.

4. 향후 전망
지방 주요 도시 아파트 시장은 현재 ‘반등 조짐’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음 변수에 유의해야 한다:
대출·규제 환경 변화
실제 입주시점의 공급 및 수요 균형
인구 유입·지역 산업 구조 변화
